지난 3월 19일부터 4월 20일 동안 총 120여 점의 출품작 중에서 16개의 작품 당선작을 선정한 서울프린지 포스터디자인 공모전은 새로운 예술을 발견하기 위한 많은 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톡톡 튀는 상상력을 실험하는 예술의 장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공모전은 98년 독립예술축제로 출발해서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07을 축하하는 한편ㆍ 누구나 쉽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또 다른 방식이라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선정된 작품은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07 포스터 및 각종 홍보물에 다양하게 사용되며ㆍ 당선된 16점의 작품 모두 10주년 기념품 중 하나로 발간되는 엽서북에 실릴 예정이다. 예술적 재능으로 꿈틀대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07 포스터디자인 대상 수상자 성현민씨를 만나보자.

▶ 서울프린지네트워크 사무국과 대상을 수상한 성현민씨
[작품설명]
작업을 할 때 가장 먼저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성격이었다.
관객인 내가 느끼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소통할 수 있는 곳ㆍ 자유롭게 상상하고 동참할 수 있는 곳ㆍ 관객과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내는 곳ㆍ 기다려지는 곳... 바로 신나는 축제느낌이었다.
관객에게 혹은 예술가에게 소풍가기 하루 전날처럼 설레고ㆍ 기대하는 것이 내가 느끼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었고ㆍ 무료하고 지루한 일상 속에 기다리는 것 또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포스터만 보더라도 관객들이 궁금해지고 기대할 수 있도록 이미지를 단순하고 강렬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아이의 표정이나 몸짓에서 알 수 있듯이ㆍ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을 기다리는 것은 누구나 쉽게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라는 것을 알리고자 한 것이다.
[수상소감]
대학원 휴학을 하고서 한참 힘든 시기에 상을 타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취업문제로 자신감이 상실된 때 스스로에게 기운내자는 의미로 처음으로 공모전에 참여하게 된 것인데ㆍ 의외의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서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었어요. 더군다나 제가 배웠던 판화를 이용해 작업을 하고나니 한없이 스스로에게 뿌듯했습니다.
작업 자체는 너무 재미있게 해서 솔직히 많이 힘든 점은 없었지만ㆍ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 대한 정보를 프린지 매니아인 친한 친구의 얘기로 처음 접하게 되었고ㆍ 이번 공모전에 응모하면서 자세하게 알게 되어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성격을 파악하는 점이 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입상한 작품들이 너무 좋아서 홈페이지에 이름만 발표가 되었을 때도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작업 결과물 이미지가 같이 보일 때까지 기다렸던 것이 사실이라 좋은 작업으로 봐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07 포스터디자인 공모전으로 저에게 좋은 일이 더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고ㆍ 서울프린지페스티벌 또한 같이 파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