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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지통신
공연계를 이야기하다 2 - 단순히 소통의 개념을 넘어선 대학로 공간의 의미
작성일 2011.10.20 / 작성자 seoulfringe
언젠가 대학로의 3일간의 풍경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대학로는 고된 현실 속에서 공연을 고집하는 군상들을 비추어주고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처해진 현실이 가혹할지언정 연극은 포기할 수 없는 것으로 그려졌지요. 카메라 너머 현실 속에서 내일을 다짐하는 젊은 연기자ㆍ 중견 연극인ㆍ 기대에 부푼 관객들은 연극의 희망적인 미래를 증명하는 듯 보였습니다.

과연 그렇기 만한 것일까요. 저는 다르게 보았습니다. 카메라의 따뜻한 시선이야 어쨌든 그 다큐 속에서 배우들은 열정을 담보로 착취당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다시 관객에게 열성적인 강요로 이어졌지요. 한편으로 대학로를 차지한 ‘연극‘ 의 위세도 새삼 느껴졌습니다. 제가 너무 얄팍하게ㆍ 삐딱하게만 본 것일까요.

2011년 지금ㆍ 여기의 대학로는 낙천적인 문화적 활기와 비극적인 현실이 교차되는 곳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연극이 있기에 활기가 있지만ㆍ 연극만 있기에 비극적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발전은 있는데 변화가 없다거나ㆍ 혹은 변화는 있는데 발전은 없는 사회와 문화계의 비대칭적 양상이 대학로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지요. 연극ㆍ 변화ㆍ 비대칭이라는 말을 상기하면서 그 이유에 대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문보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43408&PAGE_CD=&BLCK_NO=&CMPT_CD=A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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