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4 참가설명회를 가다 : 위풍당당하게, 걸어라!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4 참가설명회가 예술가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설명회가 진행되기 전 사무국으로 올해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참가문의가 계속 이어졌는데요, 그 열기를 입증하듯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내딛는 예술가들의 정성스러운 한걸음 한걸음들이 모여들어 참가설명회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참가설명회에 먹는 것 또한 빠질 수 없겠죠?
참가설명회도 식후경! 프린지가 준비한 정성스러운! 다과를 곁들이며 참가설명회를 기다렸습니다!
오시는 귀한 걸음을 맞이하고자, 프린지는 손수 레드카펫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위풍당당한 예술가들의 모습을 맞이하면서 프린지도 축제에 대한 설렘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
참가설명회 진행순서
1.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소개 -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시작, 독립예술제 - 미래지향적인 젊은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축제 공동체, 프린지페스티벌 - 독립예술가의 든든한 지원군, 서울프린지네트워크 -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바라는, 풍요로운 예술생태계 그리고 문화민주주의
2. 올해 축제에 대한 고민 및 방향 - 우리는 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축제를 여는가.(홍은지 서울프린지페스티벌 프로그래머) - 도시 속의 축제도시, 서울프린지페스티벌.(박해성 서울프린지페스티벌 프로그래머)
3.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4 소개
4. 예술가 작품 참가신청 안내
* 질의응답 * 서울월드컵경기장 공간투어 |
▲ 오성화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축제감독
오성화 축제감독이 대한민국 대표독립예술축제인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설명회에 아쉽게 못 오신 분들을 위해, 친절한 프린지사무국이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 대한 소개를 짧게나마 옮겨보겠습니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시작?!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매년 여름마다 개최되는 독립예술축제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전신은 1998년 대학로에서 펼쳐진 ‘독립예술제’입니다. 프린지(Fringe)의 사전적 의미는 변방 혹은 주변부를 뜻하며, 문화적 의미로서 프린지란 미래지향적인 젊은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축제 공동체를 의미합니다. 이 축제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일반적인 예술축제와는 달리, 사무국에서 작품을 심사하여 선발하지 않으며 예술가들이 경력에 상관없이 자유로이 작품을 발표하고 교류한다는 점입니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서울프린지네트워크에서는 젊은 예술가들의 도전적인 실험과 지속적인 작품 제작을 독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참가설명회는 서울월드컵경기장 3층 데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을 아시는 분들도, 처음 접하는 분들도 모두 집중해서 듣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기존의 홍대앞 공간과 함께 2013년부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도 축제를 함께 만들어나가는데요, 프린지는 축제를 만들어나가는 공간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해왔고, 예술가들과 함께 이 고민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축제에 대한 고민 및 방향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여 함께 고민해보는 취지를 서로 공유했습니다.
▲홍은지 서울프린지페스티벌 프로그래머
<우리는 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축제를 여는가>
▲ 박해성, 서울프린지페스티벌 프로그래머
<도시 속의 축제도시, 서울프린지페스티벌>
봄날의 따뜻했던 날씨가 움츠릴만한 찬바람이 몰아치던 날이었으나, 예술가들의 초롱초롱한 눈빛, 점점 몰입되는 집중도, 그리고 옆 사람과의 인사 등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온기로 따뜻했던 참가설명회의 현장분위기입니다.!
아직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낯설어하는 분들도 많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홍대앞, 2013년에 이어 2014년 역시 축제 거점 이분화는 주목해야 하는 변화 지점입니다. 2013년 야외공간 시도에 이어 2014년에는 천정이 막혀있는 반야외공간을 예술공간으로 변화시키고자 합니다. 올해 활용 예상공간으로는 3층 데크, 남측 브릿지(평화의 공원 연결통로), 북측광장(지하철역 앞 지상 광장), 야외 정자 등이 있습니다.
참가설명회의 질의응답까지 모두 마무리되고, 직접 이 공간을 답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맑은 날, 맑은 풍경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프린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야속한 빗줄기는 그칠 줄 몰랐는데요. 이에 굴하지 않고 프린지와 예술가분들은 성큼성큼 월드컵경기장을 위풍당당하게 걸어다녔습니다.
많은 예술가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던 서울월드컵경기장 헬기장 공간입니다. 2014년 축제의 핵심 개발 프로그램인, 공간과
작품을 실험할 수 있는 공간실험무대를 염두에 둔 예술가분들이 사진촬영 및 질문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참가설명회는 공간을 둘러보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곧 다시 만나요! 라는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참가설명회는 끝났지만, 독립예술을 향한 걸음, 축제를 향한 걸음들은 차곡차곡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걸음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치지 않을 걸음입니다.
특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더욱 성큼성큼 걸어가도 좋습니다.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작품과 공간을 실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입니다. 이 곳에서 프린지도 힘차게 걷겠습니다.
와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