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디스트! - 인디스트 전체 오리엔테이션 현장
지난 토요일, 월드컵경기장에 특별한 손님들이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름의 낭만가들, 인디스트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인디스트 전체 오리엔테이션’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눈은 반짝, 귀는 쫑긋, 놀라운 집중력과 호기심을 보여주는 2014년의 인디스트들. 여러분을 만나 사무국에서도 사뭇 긴장되면서도, 또 설렘이 가득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올해에도 프린지를 에너지로 가득 채워 줄 인디스트들과의 만남,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소개해 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인디스트!
▲여러분, 만나서 반가워요!
한동안 고요했던 3층 대회의실이 시끌시끌해졌습니다. 속속 도착하는 인디스트들로 가득 채워진 가운데, 대회의실 스크린에서는 예전 인디스트들의 활약을 한 눈에 보여주는 영상이 흘러나오고, 의자 사이사이에는 2년째 프린지와 함께하는 인디스트들의 감동적인 메시지가 매달려 있었습니다. 모두의 기대치가 최고조에 이르고, 드디어 홍보팀 스태프 사쁘나의 발랄한 인사로 전체 오리엔테이션의 막이 올랐습니다.
▲프린지페스티벌, 올해에는 이렇게!
뒤이어 프린지페스티벌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올해의 변화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홍보팀 스태프인 퐁이 맡아 진행해 주었는데요. 올해의 비주얼 디렉터인 차지량 작가의 축제 트레일러 또한 이 날 인디스트 앞에서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이미 트레일러를 보고 난 인디스트들의 머리 위로도 물음표가 떠오르는 것처럼 보였는데요.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올해 축제의 컨셉,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차차 여러분들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꼭 까리라고 불러주세요
“까리님, 까리씨, 아니고 까리예요!” 가끔 별명에 ‘님’을 붙여 부르는 인디스트들이 있다며, 던진 기획팀 스태프 까리의 농담에 대회의실이 웃음으로 가득해졌는데요. 그만큼 프린지에서는 스태프와 인디스트 간의 위계가 없다는 뜻이겠죠. 또 그래서 가장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자원활동가가 바로 인디스트입니다. 스태프가 지시하는 대로만 움직이는 사람이 아닌, 자기 스스로 고민하고,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진 자원활동가, 인디스트. 매력있지 않나요?
까리의 진행으로 각 팀별로 맡아서 하게 될 역할에 대한 브리핑이 이어지는 동안, 나누어드린 자료집이 뚫어져라 꼼꼼히 읽으며 경청하는 인디스트 여러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는 서로 친해질 시간!
▲이 날의 몬스터, 겐
1부가 끝난 뒤 2부에서는 아이스 브레이킹이 시작되었습니다. 앞서 프린지페스티벌을 만나는 순서였다면, 이제는 인디스트들이 서로 만날 차례! 겐의 진행 아래 서로 어색한 낯도 풀고, 몸으로 먼저 다가가며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월드컵경기장 3층 둘레길을 가득 메운 인디스트들의 광경이 장관이었어요.
▲월드컵경기장, 우리가 점령!
눈을 가리고 서로를 기척만으로 느껴보고, 발소리에 귀 기울이고... 어색한 서로가 점점 친밀해지는 순간들. 몬스터 술래잡기에 이르자, 겐은 한 마리의 몬스터로 변신! 순식간에 우리 사이에 몬스터 바이러스가 퍼지고, 다들 체면 따윈 내려놓은 채로 괴물들이 되어버렸어요!
▲곧 또 만나요, 인디스트
오늘 만난 인디스트 여러분, 반가웠어요! 앞으로는 팀별로 만나서 더 차차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요. 우리 곧 만나요!
"여름만 되면 서로 인디스트 같이 했던 친구들끼리 프린지 이야기를 많이 해요. 여름을 여름이라고 안하고 여름을 프린지라고 해요. 저희에게 여름은 프린지의 계절이죠. 다른 걸 그만큼 할 수 있을까? 생각도 많이 들어요. 프린지는 제 인격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 했어요. 프린지를 하면서 사람을 정말 많이 만났거든요. 친해진다는 게 어떤 건지도 알게 되었죠.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거는 법을 배웠어요. 올해도 인디스트를 또 하게 되었는데, 올해는 또 어떤 여름이 찾아올까요?"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1,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4 인디스트 한지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