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inge Newsletter 프린지 뉴스레터 No.563 |
2026.05.15 F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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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프린지 뉴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서울프린지네트워크 사무국 남현입니다. 예상외로 추웠던 4월이 가고, 잠시 눈을 감았다 뜨니 벌써 5월 중순이 되었네요. 다들 어떤 아침을 시작하고 계신가요? 어떤 분은 아침 일찍 일어나 이미 하루를 시작하고 계실 수도, 또 어떤 분은 예술가 참가신청에 모든 에너지를 쏟고 조금은 마음이 편한 상태로 아직 잠들어 계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은 아침 출근길에 혹은 모닝 루틴으로 뉴스레터 많이 읽으시나요? 저는 뉴스레터를 읽는 것 보다는 뉴스레터 구독목록을 수집하는 것이 취미인데요. ‘롱블랙(LongBlack)’을 통해 여러 멋진 이들의 지혜를 공유받고자 했었고, ‘캐릿(Careet)’을 통해 현재 트렌드를 누구보다 빠르게 캐치하여 프린지 사무국에 전파 사실은 자랑을 하려고 했었고, ‘업피티(UPPITY) ‘ 머니레터를 통해 경제뉴스와 제 비루한 통장을 부풀리려 했었고, ‘우리는 시를 사랑해(우시사)’를 통해 문학력을 증진하고 포엣코어 추구미에 다가가고자 하였고, ‘윤동규 from 농담과 산문’을 통해 매주 새로운 농담을 일상에서 써먹어야겠다 다짐하며 구독을 신청했었어요. 이외에도 안티에그(ANTIEGG), 다능인을 위한 뉴스레터 사이드(SIDE)와 제일 매거진(Cheil Magazine), 웹진 ‘비유’, 그리고 각종 기관과 커뮤니티들의 수많은 레터들까지.
그런데 정작 다른 이들이 공유해주는 인사이트들은 어느새 질투심으로 바뀌고 세상에 멋진 사람이 왜이렇게 많은지, 트렌드를 전파하려 하니 “남현 그거 이제 알았어요? 그거 좀 지났어요”라는 말을 듣기 일쑤고, 코스피는 7000을 넘었다고 하는데 그동안 모아온 티끌 주식들은 모두 테슬라에 있고, 시는 커녕 카카오톡 대화 읽기도 힘에 부치게 되었고, 사무실에서 시도했던 농담들은 “남현 오늘 컨디션이 좋네요.”라는 말들로 돌아옵니다. 그렇게 매일 아침, 읽지 않게 된 뉴스레터들만 메일함에 쌓이는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그렇게 무언가 계속 빗겨나가고 있는 제가 프린지 뉴스레터를 작성하게 되다니. 이 기회가 주어진 김에 아직 꺼내놓지 않은 농담들과 최-신 트렌드를 이번 뉴스레터에서 공유하고자 했으나, 프린지 사무국 지혜(아시죠 여러분? 지난주 뉴스레터를 보낸 사람)로부터 격렬한 반대에 부딪혔기에 지난 2주 간의 프린지 소식들을 공유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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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투어 Venue Tour Diary |
올해 축제와 함께하는 10개 공간들에서 5월 6일 수요일 부터 5월 8일 금요일까지 진행된 공간투어가 마무리되었어요. 공간투어는 프린지 사무국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정이자, 항상 긴장되는 시간인데요. 예술가 참가신청이 진행되는 와중인 만큼 올해 축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예술가 분들을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이면서, 축제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공간과 공간운영자 분들을 예술가 분들께 소개하는 자리이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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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마음에 들어..?”
지난 3월 부터 공간 오픈콜로 여러 독립예술공간들을 축제로 초대하기도 하였지만, 올해 꼭 이 공간과 예술가분들을 축제에서 만나게 하기 위해 노력했던 공간들도 있어요. 그렇기에 예술가 분들이 공간을 처음 만나는 순간이 친구에게 깜짝 파티를 열어주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렇기에 사무국도 공간투어에 참여하신 예술가분들의 눈치를 보면서(?) 더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 공간은 이런 역사를 갖고 있고,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공간을 꾸려나가고 있다... 등등 더 설명하고자 하는 충동을 자제하는 데에 꽤나 많은 용을 썼답니다. 그렇지만 예술가분들도 그런 저희의 에너지를 느끼셨는지 모든 감각을 사용하여 공간과 만나고 눈을 빛내시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데에 집중해주셔서 참 감사했답니다. (넌 정말 좋은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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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의미에서 공간 투어 때 모든 공간을 방문하셨던 예술가분을 저는 찾고 있습니다. 제 롱블랙 한 달 구독권을 선물로 드릴게요.
혹 공간투어를 방문하지 못한 분들은 올해 축제 공간 영상을 살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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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가 참가신청 마감 Artist Registration Closing |
어제 15시 부로 제29회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예술가 참가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올해 축제를 참가신청한 예술가(팀)은 총 182명(팀)인데요. 이렇게 많은 팀들과 축제를 함께 만들어갈 생각을 하니 벌써 심장이 두근거리고 잠이 오지 않는 것 같네요.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나봐요🎶
프린지 뉴스레터 구독자분들을 위해 참가신청과 관련한 흥미로운 데이터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아마도 어떤 분들은 ‘어떤 공간에 몇 팀이 1지망으로 지원했는지’, ‘네트워킹을 위해 비슷한 영역의 작업자들이 지원했는지’ 이런 정보들이 더 궁금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뭔가 빗겨나가 있는 저는 “그건 차차 알게 될거야…” 라는 2000년대식 드라마 대사를 남기고 다른 데이터를 조금 소개해볼까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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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가신청일 별 예술가(팀) 제출 추이
2. 팀 명 최단 예술가(팀) - 1글자 3. 팀 명 최장 예술가(팀) - 20글자 |
마감 당일, 무섭게 올라가는 숫자에 사무국 그 누구도 182팀이 신청할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는데요. 2011년 이후(250팀) 최다 예술가... 누군가가 궁금해하지도 않은 데이터를 정리하다 보니, 역대 프린지 참가한 예술가(팀) 중 최장 예술가(팀)명과 최단 예술가(팀)명은 무엇일지 궁금해지네요. 이 글을 읽고 계신 구독자분들 중 내년에 제한 없는 한계를 돌파할 분이 있을지.. 내심 기대해봅니다. 일단 올해는 끝났어요. 안 돼. 돌아가. |
☕ 예술가 인터뷰 Artist Interview |
그리고 오늘! 예술가 인터뷰 일정이 홈페이지에 공개됩니다. 다음 주 5월 19일 화요일 부터 5월 22일 금요일 까지 축제 사무국과 참여 예술가가 만나 대화를 나누는 예술가 인터뷰가 시작되는데요.
심사와 선정이 없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서 인터뷰란 누군가를 평가하는 자리가 아닌, 서로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서로의 작업을 궁금해하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사실은 수다 떨기 좋아하는 사무국이 예술가분들과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시간이니 부담 없이 놀러오셔도 됩니다.
시원하거나 혹은 따뜻한 차나 커피와 함께 기다리고 있을게요. 편한 마음으로 방문해주세요. |
지난 번 뉴스레터들과 비교했을 때 유독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은 뉴스레터였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풀지 않은 농담과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있다는 (언제일지 모를) 예고편을 남기며,
또 만나요! 안녕👋 |
☀️ 프린지프렌즈 Fringe Friends |
프린지와 연결된 여러분의 후속 작업을 '프린지프렌즈' 코너에 소개해보세요! 예술가여도, 인디스트여도, 공간 운영자여도, 그 외의 어떤 방식으로든 프린지에 연결되어 있다면 모두 환영합니다!🙌 프린지 뉴스레터 구독자에게 알리고 싶은 공연 및 행사 소식을 아래의 신청폼을 통해 전달해주세요. 보내주신 내용은 6월 첫째 주에 발송될 예정입니다. 시기를 참고하셔서 신청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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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160원으로 시작하는 독립예술 응원하기 |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매년 여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누구나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예술적 실험을 발표하고 참여할 수 있는 독립예술축제를 지속해 왔습니다. 심사와 선정없이 누구나 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받으며 다양한 예술적 상상을 표현하고 실험할 수 있는 프린지의 가치를 지속할 수 있도록 후원으로, 관람으로, 자원활동으로, 예술로 함께해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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