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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프린지 566호] 혼자가 아닌 우리의 축제
작성일 2026.08.01 / 작성자 seoulfringe

 

📬 Fringe Newsletter
프린지 뉴스레터
No.566
2026.08.01 SAT  

 

프린지 뉴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오늘도 굿모닝☀️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 지혜와 애옹입니다.

 

드디어 축제의 계절, 8월이 돌아왔습니다. 사무국은 축제의 막바지 점검을 하느라 정신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올해 프린지를 기다리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다들 예매한 작품 있으신가요? 기대하고 있는 프린지살롱 주제는 있으신가요? 올해 예상되는 굿즈가 있으신가요?...)

 

축제 현장에서 저와 애옹을 만난다면 여러분이 그려온 올해의 프린지를 스리슬쩍 전해주세요! 분명 지친 기색일테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만큼 이 이야기는 기쁜 마음으로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개막 전 마지막 프린지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 이제 인디스트도 함께!

 

7월은 프린지에서 빠질 수 없는 인디스트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는 150명의 인디스트와 인터뷰부터 시작했어요.

저(애옹)로서는... 자활의 입장으로 이런 자리에 오다가 사무국 입장에서 인디스트들을 보니까 감회가 새로웠고요! 같이 축제를 만들어 갈 든든한 친구들이자 동료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렇지만 아직은 샤이한 것 같아서🙈 인디스트들도 저를 함께하는 동료라고 얼른 받아들여서 마음을 열어주길 바라고 있어요!


‘함께 한다는 감각’이 올해의 슬로건인 만큼 오리엔테이션 부터 사전활동까지 그 의미가 잘 전달 될 수 있는 언어를 여러번 고민하기도 했어요. 올해 신청 인원이 워낙 많다보니 여전히 서로를 낯설어할 인디스트들을 위해 예술가 자율합의에서 진행했던 ‘안전한 대화를 위한 약속’을 ‘프린지 활동을 위한 약속’으로 바꾸어 약속하는 시간도 가져보았답니다.

과연 인디스트들에게 잘 가닿고 있을까요?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의 하루
✨기획팀 편✨

 

굿모닝, 프린지 뉴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서울프린지네트워크 사무국 스탭 애옹입니다.

 

프린지 사무국은 축제를 위해 바쁘게 일하는 여러 팀들로 구성돼있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 기획팀 인턴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획팀은 예술가(팀)들과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며 작품 발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요. 공간 답사, 예술가와의 미팅, 기술미팅 등 작품 발표를 위한 준비, 그리고 현장을 끊임없이 상상하며 문제없이 작품 발표가 이루어질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움직이는 팀인데요. 기획팀에서 저는 꼼꼼하고 든든한 남현, 섬세하고 따뜻한 지혜와 머리를 맞대며 함께하고 있습니다. 사무국의 모든 팀들이 축제를 앞두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요즘, 축제를 한 주 정도 앞두고 성공적인 축제의 진행과 작품 발표를 위해 기획팀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실행회의

지난 월요일~화요일 이틀에 걸쳐 사무국은 축제 실행회의를 진행했어요. 실행회의에서는 지금까지 각 팀과 파트 별로 담당했던 업무의 진행 상황을 정리해서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축제까지 남은 기간 동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또 어떤 부분을 보완하면 좋을지 다같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모두가 떨리는 실행회의..!

가장 먼저 입을 여는 것은 기획팀의 몫이었습니다…⭐️

불의 해 답게 참가 예술가(팀)의 수도, 축제 자원활동가 인디스트의 수도 전무후무하게 많은 2026 프린지인데요. 복작복작, 또 열정으로 뜨겁게 타오르는 올해 축제인만큼 기획팀도 그 열정이 무사히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치열하게 달려왔던 과정을 모두에게 공유하였습니다. 발표될 작품의 수가 많은 만큼 기획팀에서 준비하고 신경쓸 것들도 아주 많았던지라, 장장 약 7시간에 걸쳐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이야기하고 모두와 머리를 맞대 의견을 나눈 만큼 앞으로 더 촘촘하게 준비해서 축제가 무탈히 굴러갈 수 있게끔 할 수 있을 것만 같아요. 

 

✔️ 현장 운영 회의

이제 정말 축제를 향한 준비가 막바지를 향하는 단계인데요. 올해 프린지에서 예술가(팀)들이 축제에 참여하는 방식이 완전프린지, 프린지피케이션, 프린지스테이지X서울연극창작센터 이렇게 세 가지인만큼 기획팀에서는 더 철저하게 현장을 상상하며 현장 운영을 준비하고 있어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는 공간과 작품 발표 형식에 따라 준비해야 할 것들과 현장 운영 방침을 마련하기 위해 회의를 하며 머리를 쥐어짜보았답니다.

 

비상 시 집결지를 포함해 현장에서 안내되어야 하는 것들을 정리하고, 하우스와 티켓부스를 운영해줄 인디스트들을 위해 운영 매뉴얼을 작성하였어요. 인디스트 없이 예술가(팀)이 직접 운영하는 자율운영 공간이나 프린지피케이션 공간에서도 원활하게 작품 발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자세하게 매뉴얼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이때 단순히 해야 할 일들만 적어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늘 다양한 변수를 가진 현장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해결책과 문제 상황에 대한 대비책까지 꼼꼼히 마련했어요! 열과 성을 다해 작품을 준비한 예술가(팀)과 이들을 만나기 위해 귀한 걸음을 해줄 관객들이 무사히 마주할 수 있도록 며칠에 걸쳐 논의, 또 논의하여 준비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지난 한 주간 기획팀의 고군분투를 살펴보니 내내 회의만 한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기획팀은 특히 다른 팀들 보다 회의를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작은 것 하나를 결정할 때에도 어떻게 하면 예술가(팀)과 더 원활하게 소통하고 프린지다운 방식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장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니까요! 하나의 답을 정하기 보다는 다같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성을 모색하는 기획팀입니다.

잠도 부족하고 체력도 방전 직전이지만 힘내서 열일하는 우리 기획팀은요, 힘들 땐 맛있는 것도 먹고 커피도 한 잔하고,(한 잔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은 안비밀😂) 서로 으쌰으쌰 격려해주며 나아가는 중입니다.

 

다가오는 8월 첫 주, 축제가 시작하면 기획팀은 작품 발표 현장 여기저기를 누비며 열일할 예정인데요!

남현, 지혜, 그리고 저 애옹과 축제에서 또 만나요! 🙌

 


🍉 사무국에 묻는 : 올해의 슬로건

 

예술가, 인디스트와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함께 한다는 감각”이라는 올해의 슬로건을 심어 질문을 던지곤 했는데요.

 

그래서, 이번엔 사무국에 물어보았습니다…😎



💌 올해 축제를 만들며 함께하고 있음을 느낀 순간은?

 

하라: 일이 많고 바쁜 와중에도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일상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뽀도니: 새벽까지 실행회의를 하며 함께 정신력이 희미해져갔던 순간..

우리가 하나의 축제로 똘똘 뭉쳐있다는 것을 느껴버렸다.. ✨

쿄: 저는 축제를 준비하며 스탭들과 함께 눈맞추고, 나란히 혹은 마주보고 앉아서

이야기나눈 모든 순간들에 우리가 축제를 함께 만들고 있다고 느꼈어요.

 

올해는 유독 그런 순간들이 많았던 것 같아서 기쁜 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으아 이런 감상적인 얘기를 하다니 축제가 정말 코앞인가봐!

류브이: 올해 걱정이 참 많았다. 함께이고 싶은데 함께하지 못할까 봐. 지키고 싶은 것이 많은 인간은 걱정이 많다. 빈자리를 떠올리고 안부를 물을 때, 서로의 고민에 귀 기울여주는 짧은 순간이 떠오른다.

남현: 예술가 참가신청 182팀이 들어왔을 때 모두가 화들짝 놀라 새벽에 줌으로 얼굴을 마주한 순간. 축제를 만들겠다는 6명의 작디작은 개인들이 모두와 함께할 수 있는 방식을 찾기 위해, 서로의 불안과 감정들을 털어내는 그 네모 프레임 안의 지혜, 샬뮈, 쿄, 류브이, 남현의 얼굴들이 모여있는 풍경. 아득하고 어려운 일이라도 언어를 모아보는 일. 그 때 우리가 축제를 몸으로 받아내며 함께하고 있다고 느낀 것 같아요.

애옹:  사무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에 저는 함께하고 있음을 느껴요. 단순히 물리적으로 함께 있어 그렇게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로 나아갈 지 모르겠을 때, 고민이 있을 때, 너무 힘들 때... 생각을 물으면 언제든지 기꺼이 얘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나눠주고, 하나 둘 모여 어느샌가 복작복작 다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우리를 발견하게 되어요.

 

각자 바쁘고 치열하게 달려가고 있는 와중에도 서로를 살피고, 또 자기 일처럼 같이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는 순간들마다 늘 함께함을 새삼스레 다시금 깨닫는 것 같아요. 

 

 그리고... 새벽에 각자 집에서 일하는데 구글독스에서 다른 커서가 움직이고 있을 때... 함께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ㅋㅋㅋㅋ (농담)

더치: 같은 웃음 포인트를 공유할 때,

하나둘 도착하는 홍보물 보고 같이 예쁘다~ 할때

샬뮈:

1) 비정기적으로 왔다갔다하는 사무실에 하나둘씩 사람들이 늘어가서 앉을 자리가 없을때 

2) 회의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저녁을 같이 먹는날이 당연해질때 

3) 스탭 단톡방에 ㅋㅋㅋㅋㅋㅋ가 기하급수로 늘어갈때 

지혜: 저도 질문을 던지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았는데요. 함께하고 있음을 느낀 순간을 고민하다보니... 저는 어떤 순간에도 혼자라고 느껴본 적이 없었단 걸 깨달았습니다. (어쩌면 벌써부터 기억미화가 시작된 걸까요....?)

 

그만큼 습관처럼 서로의 안부를 물어주는 곳이다보니 스탭 개개인의 시간도 존중해주어 물리적으로 혼자 남더라도 되려 함께 한다는 감각을 더 강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

 

조금 부끄럽지만 저를 혼자두지 않아주어서 고마워요 사무국 식구들!

 

  

시즌 뉴스레터 첫 인사
🩷2026 축제 시즌🩵

 

안녕하세요, 프린지 뉴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축제 시즌 뉴스레터를 맡은 서울프린지네트워크 사무국 스탭 애옹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리는 것은 처음이지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사무국에 처음 들어와서, 시즌 뉴스레터를 맡아보는 것은 어떻겠냐는 쿄의 제안에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응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축제가 코 앞으로 다가와있네요. 이렇게 축제를 목전에 두고 뉴스레터를 한 자 한 자 써내려가고 있으니 기분이 묘합니다. 그동안은 줄어드는 디데이가 잘 와닿지 않았는데, 이제 정말 시작이라는 감각이 불쑥 찾아왔어요.

 

축제 시즌 뉴스레터를 구상하며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축제 현장의 감각을 공유하고 싶어서, 그것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어요. 축제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것들이 진행되고 있었는지 그 현황은 사실 SNS가 이미 충실히, 어쩌면 뉴스레터보다 더 빠르고 직관적으로 전하고 있으니까요.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축제 현장 속 이들의 기억과 기록, 그리고 경험을 나누려고 해요. 기억과 경험만의 내밀함을 통해 올해 프린지에 오지 못한 독자들도 이 글을 통해 잠시 프린지 현장 한복판에 다녀간 것 같은 감각을 느끼게. 비록 우리가 같은 장소에서 축제를 즐기진 못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프린지의 열기를 스쳐갈 수 있게. 그렇게 결국 함께 할 수 있도록.

 

올해 시즌 뉴스레터에서는 크게 ‘사람’‘프로그램’을 다뤄보고자 해요.

처음 프린지를 만나고 가장 크게 느꼈던 강점이자 키워드는 ‘사람’이었는데요. 프린지가 단순히 독립예술의 장을 만드는 축제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커뮤니티의 역할을 한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예술가, 스탭, 인디스트,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라도 프린지와 연이 닿아 있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 얽히고 섥혀 생각을, 도움을, 곁을 내어주고 나누는 곳이라고 느꼈어요. 그리고 축제는 끝나도 사람은 남는 곳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또 하나 흥미로웠던 점! 이 축제와 연이 한 번이라도 닿은 이들은 언젠간 꼭 다시 돌아오더라고요. 어떤 분들은 프린지란 연례행사이자 루틴이라고 말하더군요. 때 되면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곳! 그래서 프린지의 사람들을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과연 이런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이 무얼 하는지 엿볼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의 하루]와 프린지와 가늘고 길게 연을 이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린지로 돌아오는 사람들]을 통해 함께 알아가보아요.

 

또, 축제에선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전해드리는 것도 놓칠 수 없겠죠?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독립예술 생태계의 다양성과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예술가/작업을 다루는 [여집합], 자유참가프로그램 외에도 프린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기획/협력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코너, 그리고 축제의 별미, 인디스트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TF들을 소개하는 [MBTI는모르겠고나는TF]를 통해 축제도 함께 살펴봅시다!

 

축제 기간 중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찾아갈 뉴스레터!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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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매년 여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누구나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예술적 실험을 발표하고 참여할 수 있는 독립예술축제를 지속해 왔습니다.

심사와 선정없이 누구나 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받으며 다양한 예술적 상상을 표현하고 실험할 수 있는 프린지의 가치를 지속할 수 있도록 후원으로, 관람으로, 자원활동으로, 예술로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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