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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지통신

제목 사운드-카메라-액션 워크숍 ING! 작성자 seoulfringe 작성일 2012-02-21
힘을 빼고 보니 이것저것 찾는 과정 자체가 재밌게 느껴집니다. 워크숍이 재밌어졌다는 것이 제겐 가장 큰 변화의 지점인 듯합니다. 매주 한주에 한 번씩 만나는 일이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은근하게 쌓이는 친분이랄까요, 뭐 그런 살가운 마음들도 좋은 것 중에 하나입니다.  고민들이 작품으로 빚어져 사람들과 만나는 순간은 정말이지, 멋진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예술가가 된다는 일은 결국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에서 머무르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 일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운드-카메라-액션 워크숍>이 시작된 지 8주차가 지났습니다. 
지난 주 수업에서는 8주 기념 겸 강사 지량 씨의 서울디지털대 미술상 수상을 축하하는  작은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이 날, 지량 씨께서 맛난 피자를 쏘셨습니다. 참 맛났습니다. 
남은 8주차 동안에는 개인의 작업을 발전시키는 과정이 진행되고, 페스티벌 봄 작품 관람과 같은 야외수업도 있을 예정입니다. 
 
 
<사운드-카메라-액션 워크숍>은 참가자들이 소리, 이미지, 움직임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개인의 창작활동을 하는 게 주를 이루며,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는 시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 주 수요일 저녁, 프린지마루를 긴긴 이야기로 가득 채우고 있는데요. 개인의 욕망을 오브제를 통해 표현해보기도 하고, 관심 있는 움직임을 여러 시공간을 통해 포착해보기도 했습니다. 다소 난해한 과제도 있었지만, 개인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놓는 하나의 방법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요.  
 
워크숍을 하면서 제가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표현 방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워크숍에 참여하고 있는 보리, 진란, 지은, 은혜도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는데 8주차가 되니 어떤&변화의 지점들이 보입니다.  
 
제가 해왔던 일은 라디오방송을 만든다던가,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일이었는데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내려니 몹시 곤혹스러운 시작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웠던 건, 내가 맞는 언어를 선택하고 있는지, 이게 정말 하고 싶은 말인지, 이 오브제가 정말 적당한 것인지 하는 끊임없는 물음들에서 답을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인데요. 아직도 이 물음은 끝나지 않았지만, 힘을 빼고 보니 이것저것 찾는 과정 자체가 재밌게 느껴집니다. 워크숍이 재밌어졌다는 것이 제겐 가장 큰 변화의 지점인 듯합니다. 매주 한주에 한 번씩 만나는 일이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은근하게 쌓이는 친분이랄까요, 뭐 그런 살가운 마음들도 좋은 것 중에 하나입니다. 
 
창작을 하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얼마 전에 청년예술가 정은 씨와의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때 정은 씨의 표정에서 보았던 창작의 고통을 저도 적게나마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고민들이 작품으로 빚어져 사람들과 만나는 순간은 정말이지, 멋진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예술가가 된다는 일은 결국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에서 머무르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 일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작품에 대한 고민이 치열한 진란
멋진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보리,
직관적인 감각이 있는 은혜,
뭔가 색다른 지은,
때론 단호하지만, 은근히 다정한 지량, 
 
 
16회 차가 끝난 후 그들 각자의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풀어질 지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진득한 공동체 하나가 탄생할 듯 한 예감입니다. 잘하면 2012년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만나게 될지도 모를 일이네요. 하하. 
 

 글 / 스탭 박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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