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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지 소식] 서울프린지네트워크 스탭 쏘(이미소)가 사람책이 되었습니다.
작성일 2015.10.13 / 작성자 seoulfringe


 

 

서울프린지네트워크 스탭 쏘(이미소)가 사람책이 되었습니다.

 

108일 서울프린지네트워크에 특별한 친구들이 찾아왔습니다.

성서중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학생 10명이 축제기획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위해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찾아와주었습니다.

 

저는 친구들을 맞이하기 전 매우 떨렸습니다. ‘어떤 친구들이 올까? 무엇을 좋아할까?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까?’ 

많은 고민들을 안고 준비를 했습니다.

 

 


 

 

친구들이 찾아오는 아침 10시 떨리는 마음으로 친구들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성서중 친구들이 호기심 어린 얼굴로 서울프린지네트워크로 들어왔습니다. 친구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팔평극장(서울프린지네트워크 사무실 한켠에 만들어진 diy극장이다.)으로 들어가 본격적인 사람책 이론편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프린지 오기까지 많은 시도를 통해 넘어지고 일어나기를 반복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문화기획이란, 의무보다 재미와 상상으로 나와 너의 길을 함께 만드는 것입니다. 친구들과 첫 번째, 내 주변에서 재미있는 것 찾기라는 주제로 제가 어린시절 어떤 식으로 표현하고 즐기는 방법을 찾았는지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친구들이 저의 유쾌한 표현방법을 좋아해주었습니다. 두 번째로, 새로운 예술시도하기라는 주제로 지금까지 해온 예술 활동들을 공유하고, 어떻게 작업이 완성되는지 과정을 함께 돌아보았습니다. 세 번째, 넘어지고, 일어나기라는 주제를 통해서는 사회초년생이 겪는 고민과 방황의 시간을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네 번째로, 사람과 예술잇기에서는 처음으로 주체적으로 예술공동체를 만들어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기획을 시도했던 현장을 공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술가의 친구. 프린지라는 주제로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제가 프린지에서 경험하고, 배웠던 것들을 친구들과 나누었습니다. 저의 발표가 끝난뒤에 친구들의 질의 응답시간이 있었습니다.

 

친구들의 예리한 질문에 많이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질문을 통해 다시 한번 지금 나를 돌아보고, 좀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이어진 사람책 실기편에서는 성서중학교 친구들이 프린지에서 함께 일하는 스탭들을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명씩, 세명씩 짝을 지어 프린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제비뽑기를 통해 뽑은 뒤에, 직접 프로젝트 담당자에게 물을 질문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런 뒤에는 각 담당자를 찾아가 인터뷰 형식으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친구들도 스탭들도 처음에는 서먹서먹했지만, 시간이 조금씩 흐르면서 서로 자연스럽게 질문과 대답을 이어갔습니다. 질문지를 채운 친구들은 팔평극장으로 돌아가 대화한 내용을 바탕으로 각 프로젝트에 대한 포스터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포스터를 만드는 과정 중에 친구들의 열정과 개성넘치는 표현들, 자유로운 사고들이 표출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뿌듯하고, 즐거웠습니다.

 

 


 

이번 사람책 프로젝트를 통해서, 지금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와있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고,

제자신을 재정비 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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