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프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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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제18회 마포여성주간 기념행사 <마포여성페스티벌> 웃자, 사랑하자, 날아보자!
작성일 2013.07.09 / 작성자 seoulfringe

지독하게도 비가 내리던 지난주 (이번주도 마찬가지 입니다만..)7월 4일 목요일 밤은 좀 처럼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마포여성주간기념행사를 진행하는 날이 바로 다음날이기 때문이었죠. 

 

결국 밤잠을 설치고 새벽같이 눈을 떠보니 

장마전선이 서울쪽으로 북상하여 폭탄같은 비를 내릴 거라는 예보가 무색할 정도로 

맑은 하늘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프린지가 함께 하는 행사에 기우는 노파심이었을까요?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진행된 마포여성페스티벌의 하루를 프린지 식구들과 나누어 보려 합니다.  

 

 

마포여성페스티벌은  마포구에서 활동하는 여성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여러 단체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마포구주민을 만날 준비가 한창입니다

 

 

 

햇살이 더욱 강렬하게 내리쬐는 오후가 되면서 본격적인 문화행사가 시작됩니다. 
프린지와 여러해를 함께 해온 그리고 마포를 사랑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 해서 더욱 신나고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밖에서는 요요현상의 유쾌한 무대가 안에서는 바닥소리의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여성과 아이들, 온 가족이 즐거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준 요요현상 팀과 바닥소리 팀이 있어서
행사를 진행하는 저희도 덩달아 즐거웠습니다. 


오후 5시 부터는 본격적인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성산2동 마을 합창단의 무대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마포구 어머니들로 결성된 마을 합창단은 언제 긴장했냐는 듯이 멋진 포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사전 행사인 유공자표창수여가 끝나고 마포여성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마포구민 경연대회가 시작했습니다. 

마포구민이자 프린지가 사랑해 마지않는 노래하는 "솔가"가 멋진 오프닝을 열어주셨어요. 
솔가의 목소리는 언제들어도 감동적이죠. 




 

보는 사람은 즐겁고 무대에 서는 사람은 떨리고 흥분되는, 그리고 심사위원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경연대회 현장은 뜨거운 날씨에 버금가는 열정의 무대였습니다. 
우리 주변에 이렇게 끼가 많은 분들이 계셨다니, 놀라울뿐이었습니다. ^^:;;

 



결과를 발표하기 전 마지막을 장식하는 클로징 무대는 프린지의 친구인 다국적다문화 노래단 "몽땅"의 무대였습니다. 
여러나라의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소리를 내는 몽땅의 음악은 듣는이를 매료시키는 마성이 있죠. 
몽땅의 무대를 라이브로 접한 마포구민 여러분들은 밀려오는 감동과 환상적인 화음에 한순간에 몽땅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경연에 참여하신 분들과 축하를 나누는 시상을 끝으로 마포여성페스티벌은 내년을 기약하였습니다. 

프린지는 여성주간행사를 3년간 함께해오면서 지역사회와 여성의 일과 미래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포여성주간행사는 마포구민 누구나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자율적인 행사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자유참여방식과 모든아티스트들에게 열려있는 프린지의 그것과 지향점이 같다고 생각합니다. 

더 뜨거워질 여름 프린지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을 통해 더 많은 아티스트와 관객의 교감을 기대합니다. 
올해는 서울월드컵경기장과 프린지가 함께 하기에 이번에 만난 지역주민보다 더욱 많은 지역주민과 함께 하길 바랍니다. 

축제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추신 : 
뜨거운 태양아래서 얼굴 한 번 찡그리지 않고 시종일관 밝은 웃음으로 행사의 MC를 맡아주신 
허부영님 감사드려요!!!(프린지무대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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