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지 뉴스레터 2023. 7. 12 no.519
안녕하세요 프린지 가족 여러분 기획운영팀 타이입니다. 저희는 얼마 전 프린지 페스티벌을 함께 할 인디스트분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기획운영팀으로서 처음 인디스트분들을 만난 저에게 이번 만남은 마치… 프린지라는 세계관 속 종족을 비로소 모두 만나게 된 기분 같다고 해야할까요? 세계관 장르에서는 종종 종족들의 평화를 깨는 무언가가 찾아오곤 하죠. 이번 프린지 세계에서 다함께 맞서싸워야할 것이라면 아마도🤔 갈수록 무더워지는 여름, 예보된 잦은 비가 아닐까 싶네요. 조만간 완전체로 프린지 월드World를 열어젖힐 시간! 우리 모두 웃음과 에너지, 아이디어를 팡팡 터뜨리면서 알록달록한 결투를 벌여볼까요? (하하하하하!)
Festival news
인디스트 여러분 반갑습니다!
with 루시의 인디스트 OT 밀착취재!
지난 토요일, 축제 완전체가 완성되었습니다~! 바로 인디스트 여러분들을 만났기 때문이죠! 축제 개막까지 27일 남은 오늘, 인디스트 OT 현장을 기록한 블로그 축제 일지도 업데이트 되었는데요. 어색하지만 그 어색함이 왠지 설레고 기대되는 우리의 첫 만남! 이번에도 역시 루시가 생생한 현장을 기록해주었습니다.
뉴스레터에서는 맛보기만! 프린지 블로그에서 꼭 숨겨진 이야기들을 살펴보세요~ 앞으로 기록될 축제 일지도 기대해주세요! 서이추는 언제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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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초대합니다
응, 이게 홍보영상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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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3 홍보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프린지의 진정성을 가득 담은 홍보영상에는 이번 영상을 준비한 홍보팀 더치와 기획과 제작을 맡은 삼인칭시점의 땀과 열정도 가득 담겨있습니다.. 아직 확인 못한 분들이 있다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프린지의 진정성에 미소지어 보세요~
축제가 코앞!
사무국은 밤샘 회의를 넘어 합숙 회의를…
지난 6월 말에 프린지 사무국은 2박 3일 밤샘 회의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무려 영.월!!에서 6월~크숍을 겸한 축제 중간 점검 회의였답니다. 스탭들이 묵었던 영월의 숙소는 2023 최고의 깍두기 💛쿄💛의 가족분들이 사용하시는 공간인데 저희가 사알짝 빌려 쓰고 왔습니다. 다시 한 번 장소 제공 감사합니다.💛 경치가 좋고 공기가 좋을 거라는 건 예상했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이었어요. (마을 이름이 무려 “무릉도원면”) 도착하자마자 8개의 노트북을 펼쳐야했지만, 우리가 하기로 정한 축제는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으니까요. 특히 첫날은 접근성 관련 회의로 새벽까지 이야기를 나눴어요. 프린지도 더 많은 사람들이 최대한 장벽없이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고민을 줄곧 해왔는데요. 지금 프린지의 모습에서 현실적이고 물리적인 방안을 찾는다는 게 아직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작은 시작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무엇보다 우리의 시도가 누군가의 상처로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촘촘하고 섬세하게 준비하고 싶고, 그래서 프린지도 아직 많은 공부가 필요해요. 올해 했던 고민과 경험이 프린지의 세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거라는 마음으로 치열한...첫날을 보냈습니다!
다음 날은 팀별 진행상황을 공유했는데요. 틈틈히 잘 먹고 잘 놀기도 놀았답니다~ (좋은 곳에 가서 일만 하면 서럽잖아요...저희 조금 쉴게요...) 첫날 들린 식당에서 공짜로 가져온 비지를 요렇게 요렇게 요리해서 아침을 먹었어요! 거기에 바로 옆 텃밭에서 딴 싱싱한 쌈채소와 함께...그것이 천국... 4시간 정도 홍보팀 이야기를 하고...(와우!) 준비 중이었던 홍보 영상도 같이 보고 계곡에 가서 놀았어요!!!! 여기서 올해의 프린지 짤 탄생... (아래를 보시면 있습니다.)
마지막 날 밤에는 서울에선 볼 수 없는 수많은 별들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밤하늘을 본 적이 있었나?’ 싶었어요. 옹기종기 누워 도란도란 수다와 함께 별자리를 찾고 별똥별에 환호하며 ‘우리 이 시간을 위해 여기에 왔을지도..’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려 4번이나 별똥별을 봤는데요. 이 정도 우연이면 올해 축제는 무사히 진행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이번 6월~크숍이자 축제 중간 점검 회의를 대표하는 사진입니다. 요다의 조용하지만 강렬한 자유가 느껴져요. 이 이후에도 계곡에 온 몸을 풍덩풍덩 담근 사람은 기운팀(기획·운영팀)의 류브이와 힐러 뿐이었다는 사실이...세 사람을 안아주고 싶게 만들어요. 영월에서의 잠깐의 해방감이 우리 모두에게 큰 에너지를 주었기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틈틈히 자유롭고 잘 먹으며 의기투합한 2박 3일이었습니다! 7월은 월~크숍 없는 밤샘회의가 기다리고 있지만 이 날의 기억을 엔진 삼아 사무국은 또 달립니다아아~~~
Artist News
나희경 연극 <이것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다>
안녕하세요. 연극하는 퀴어페미니스트 나PD입니다. 연극 <이것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다>는 대한민국에서 퀴어로 살아가는 두 여성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 보는 작품입니다. 2007년부터 2099년까지 100년에 가까운 시간을 함께 통과하며 단짝 친구에서 연인으로, 연인에서 가족으로 변화하고, 엇갈리며, 교차하는 관계를 따라갑니다. 누군가 이 작품을 보고 자신의 미래를 상상해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늘 극장을 지키고 있을거에요. 놀러오세요~🏳️🌈
작 도은 / 연출 이래은 / 출연 김시영, 김효진, 정다함
일시: 2023년 7월 06일(목) - 7월 21일(금) / 월화수목금 19:30 / 일 14:00 / 토 쉼
장소: 국립정동극장 세실
러닝타임: 90분
작품개발: 페미씨어터 & 플레이포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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