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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지 536호] 오늘은 내가 여름 잘 보내는 법을 아르켜줄게~
작성일 2024.06.14 / 작성자 seoulfringe

[프린지 뉴스레터]
2024.06.13 no.536
안녕하세요 뉴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오랜만에 뉴스레터에서 인사드리네요, 사무국 스탭 쿄입니다.
이제 정말 여름이라는 실감이 부쩍나는 날씨,
구독자 여러분은 건강 잘 챙기고 계신가요?
저는 요즘 날씨도 좋고, 주말마다 축제도 많고, 일도 많아져서 그런지
자꾸만 마음이 조급해지고 머리 속에서 뭔가가 계속
돌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 휴대폰이나 모니터에서 고개를 들어
바깥의 푸른 잎들을 쳐다보며 잠깐 깊은 숨을 한번씩 쉬어보면
그새 주변이 고요해지고 마음이 평온해지더라고요.
(그치만 다시 일하기 시작하면 바로 마음이 달리기 시작하긴 해요ㅎㅎ)
여러분은 평화를 찾는 자신만의 방법을 가지고 계신가요?
주변에 요가와 명상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기도 하고요.
저는 최근에 비폭력대화(NVC) 1단계 과정을 수강했어요.
어떻게 하면 내 감정과 욕구를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주지 않고 잘 표현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공감해줄 수 있을까 하다가
추천을 받아 워크숍을 듣게 되었는데요.
나 스스로를 공감해주고, 타인도 공감하는 툴로써
비폭력대화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꽤나 괜찮은 대화의 옵션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내 몸에 베어들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과 연습이 필요할 것 같기는 하지만요!
수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은
‘비폭력대화는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적으로 가기를 선택하는 것’
이라는 내용이었는데요.
우리는 효율성, 수월성을 이유로 너무 쉽게 나와 타인을
비판/비난하거나 관계를 끊어버리는 선택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비폭력대화에 대해 한번 찾아보시길 추천드려요~
또 저는 지난 주에 방콕의 동료들이 새로 시작한 축제인
h0m0haus에 엠케이, 샬뮈와 함께 다녀왔어요!
일주일을 꽉 채운 일정이었는데요.
새로 시작하는 축제를 지지하고 연대하기 위해 모인
여러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에너지가 인상적인 축제였어요.
프린지는 올해 소소하게 방콕의 동료들과 퀴어예술에도 주목해보고 있는데요.
자세한 방콕 이야기는 곧 공개될 예정이에요!
5129 빠르고 바쁜 세상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나와 우리를 지키는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그리고 지금 모집중인 인디스트와 티켓매니저도
주변에 많이 소문내주세요~
여름엔 프린지!
Festival News 1
▶ 인디스트를 찾습니다! ◀
예술과 축제를 사랑하는 ‘누구나’
원하는 만큼 축제의 A to Z를 경험할 수 있는 인디스트!
올해도 소중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사실 작년까지는 어느 정도 역할이 정해진 팀들로 구분되어 있었어요.
매년 팀 구성을 다르게 운영해보긴 했지만,
올해는 한번 더 파격적이고! 새로운!
운영방식을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팀 구분이 없이 ‘인디스트’라는 원팀으로 활동할 예정인데요.
기본적으로는 작품 셋업 및 리허설 체크,
티켓 수표 및 관객 안내 등을 담당하게 되며,
이외에도 무엇이든 같이 해볼 수 있는 기회들을
활짝 열어놓기로 했어요.
축제를 함께 만들고, 애정을 담아 가까워지고, 재미있어지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신청하세요!
Festival News 2
프린지 운동회를 기억하시나요?
올해도 합니다!
올해 축제구성원 뿐만 아니라 모든 축제구성원에게 열려 있어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공유하고,
함께 땀 흘리고, 먹고, 놀면서 친해져요~♥
검정 티셔츠를 입고 오신 분들은 Team BLACK
형형색색 컬러 티셔츠를 입고 오신 분들은 Team COLOR
편한 신발은 필수랍니다~
다같이 빙수도 만들어 먹고, 운동회가 끝나면 회식도 할 거예요.
6월 22일 토요일 오후 4시, 성산근린공원에서 만나요!
Staff News
오늘도 뚠뚠.. 열심히 뚠뚠.. 일을 하네
축제가 가까워지면서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다 보니
뉴스레터가 하루 늦어졌습니다.
약속을 어긴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앞으로는 더 열심히! 힘내서 해보겠습니다!
저(치즈)말고도 스탭들 모두가
열심히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아직 기획과 구체화 단계지만,
약간의 스포를 해드리자면!
축제 안내멘트를 함께 작성하고 녹음해보는 워크숍,
배리어프리 온/오프라인 워크숍,
여러 번의 파티 투나잇(♬)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Society News
예술청약 <나를 담은 그릇, 몸을 만나다>
내 몸이 말을 한다.
이 문장을 읽었을 때 어떤 감각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소매틱 움직임은 내 몸의 모든 것을 천천히 관찰하고,
느끼고, 표현하는 메소드 입니다.
내 몸의 모든 것들과 감각, 감정, 그리고 생각까지
소매틱 움직임을 통해 마주해 보아요.
통합적인 ‘나’를 만들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기대와 환영의 마음으로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6월 15일 토요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Artist News
여러분의 근황을 알려주세요
프린지 아티스트분들의 근황을 알고 싶어요!
어떤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지, 어떤 날들을 보내고 있는지 알려주세요.
여러분들의 소식들을 다음 뉴스레터에서 소개할게요!
프린지에 후원해주세요!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예술가들과 함께 독립예술축제를 만들어왔습니다.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는 축제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독립예술의 가치가 계속될 수 있도록 후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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