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지와 함께했던 스탭들, 요새는 어떻게 지내고 계실까요?
프린지와 함께 했던 스탭들을 만나보고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 풍문으로 들었소를 시작합니다.
2015년 프린지가 만난 '첫 사람'은 프린지에서 5년 동안이나 함께 일했던 청년허브 김선미(선미) 님입니다.
2014년 3월 7일, 참석: 선미,단비,왈,로나
Q. 프린지에서 일하신 기간은 얼마나 되시나요?
프린지와는 2007년 겨울부터 2012년까지 일을 하였습니다.
Q. 5년 동안이나 일하셨던 계기나 동기가 궁금해요. 함께 일하시게 되었던 계기는 무엇인가요?
문화콘텐츠 분야를 공부했고, 평소에 인디에 관심이 많던 중 프린지를 알게 되었어요. 인디스트를 하기 위해 대구에서 서울 친구집에서 올라와서 인디스트를 했어요.
인디스트가 끝나고 프린지에서 스탭을 모집하는 것을 보고 지원하였는데, 그 당시에는 면접을 보고 한번에 채용을 결정한 것이 아니고 몇개월 동안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들이 충분히 있었어요.
Q. 프린지와 함께하며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점이 있으시다면?
축제를 하면서 아쉬웠던 점들을 다음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참고하여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있었을 때,
축제가 끝나고 홈페이지에 그 프로그램에 대해 정말 좋았다는 한 관객의 댓글이 있었는데 그 평을 보고 굉장히 개인적인 성취가 컸어요.
Q. 기획과 운영을 동시에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획 베이스에서 운영에 관심을 두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스탭이나 인디스트의 면접에 들어가는 업무가 잦았는데 사람이 들고 나는 것을 계속 보게 되면서 조직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 같아요. 또한 어떤 영역에서 일하던 조직 운영적 측면을 본다면 더 빨리 크게 되는 것 같아요.
Q. 선미님은 긴 시간동안 스탭으로 일하셨지만 프린지의 후원회원이기도 하신데요,후원회원으로서 프린지에게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후원회원 중 한분한분을 집어서 안부나 소식을 묻고 프린지가 계속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프린지와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꼭 축제, 행사를 알리는 목적의 글이 아니어도, 프린지가 일상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예컨데 그날 문화예술에 관한 기사를 보았으면, 우리 생각은 이러이러한데 당신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하는 질문들을 던져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