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0일ㆍ 2011년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야외거리예술제에 참여하게 될 예술가들이 서교예술실험센터에 모였습니다.
무덥고 뜨거운 8월의 홍대앞거리를 예술로 꽉 채우기 위한 첫 만남.
평일에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은 다소 어색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야외거리예술제운영에 대한 설명에 앞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시발이 된 독립예술제부터
그동안 지나온 발자취들 담은 동영상을 함께 보았습니다. 축제사무국이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축제가 아닌ㆍ
예술가들이 스스로를 자신의 작품을 들어내기 위해 시작된 예술가들의 축제임을 공유하고 나서야
예술가들의 긴장된 얼굴이 조금씩 풀어졌습니다. 이후 야외거리예술제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었습니다.
프로그램배치ㆍ 지원사항 등이 설명되는 가운데 진지하게 듣고 수첩을 꺼내어 적는 예술가들의 모습에서
뜨거운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축제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야외공연 영상을 함께 보면서 홍대앞 거리를 일상의 예술로 채우고 싶은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바람을 다시금 공유하였습니다. 과거 넌버벌 공연과 음악 공연 등을 보는 예술가들의
모습 속에서 한창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8월의 홍대앞거리를 넌지시 상상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프로그램 소개 이후에는 자기소개